수원시, 한해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맞는 '시민 중심' 행사 마련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1/01 [20:27]

수원시, 한해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 맞는 '시민 중심' 행사 마련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9/01/01 [20:27]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수원시가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중심’ 행사로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를 맞았다.

 

2018년 12월 3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종무식은 관행적으로 진행되던 내빈소개와 축사 등 인사말씀을 생략했다. 대신 직장생활의 애환을 유쾌하게 담아낸 ‘직원공감 BEST5’, 2018년 한 해 동안 추진된 수원시정을 소개한 ‘우리가 최고 UCC 영상콘테스트’, 직원들의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직원공감 BEST5’는 ‘가장 출근하기 싫을 때’를 주제로 악성민원 등 수원시 직원들의 애환을 재미있는 영상에 담아냈다. ‘우리가 최고 UCC 영상콘테스트’에서는 시 문화예술과, 도시계획과, 하수관리과 등 직원들 직접 수원시정을 패러디영상으로 만들어 발표했다.

 

이날 저녁 8시에는 수원SK아트리움에서 ‘아듀! 2018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박지훈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송년음악회는 수원시립 합창단·교향악단·공연단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채워졌다.

밤 10시 30분에는 화성행궁광장에서 제야 콘서트가, 2019년 1월 1일 자정에는 여민각에서 타종행사가 열렸다.

 

별도의 내빈석 없이 진행된 제야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가수 울랄라세션,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디크런치, 전유나 등 실력파 음악인들의 무대가 가득 진행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타종행사는 퓨전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타종의 유래 설명과 2019년 카운트다운, 여민각 타종으로 이어졌다.

 

70여 명의 시민대표가 참여해 새해를 알리는 33회의 타종을 했다. 타종이 끝나고 여민각에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으로 시선이 이동되는 특수효과 세레머니가 선보였다.

 

이어 미술관 벽면에 ‘3.1운동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배너가 펼쳐지고, 2019년 새해를 알리는 소원풍선이 미술관 하늘에 떠올라 제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더불어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수원 청소년 300여 명의 독립군가 플래시몹과 사랑을만드는사람들봉사회,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의 떡국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의전을 생략하고,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모든 시민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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