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집안에서 정준영 반대했다"…아버지의 당부에도 자연스레 친해져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4/03 [09:27]

로이킴 "집안에서 정준영 반대했다"…아버지의 당부에도 자연스레 친해져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9/04/03 [09:27]
▲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 모닝투데이


로이킴의 집안에서 정준영과 친해지는 것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는 로이킴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 사건의 한 사람이었던 것이 알려지면서 새롭게 부각된 내용으로 본인 스스로가 말했던 부분이다.

로이킴은 지난 2016년 있은 정준영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사건에 최종훈, 용준형, 이종현 다음으로 이름이 올라오는 불명예를 안았다.

로이킴은 해당 대화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했던 당초 알려진 연예인 김 모씨였던 것이 확인됐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촬영이나 유포에 적극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단순하게 보기만 했다면 현행법으로 처벌을 피하게 되지만 촬영이나 유포에 적극 가담했을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적용을 받아 정준영의 뒤를 따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모 방송사의 경합프로에 함께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한때 로이킴의 집안에서 정준영과의 친분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 한 방송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로이킴은 “3차 영상을 TV로 먼저 보고나서 (정준영을)만났는데라며 처음 정준영을 봤을 때를 회상하면서 아빠가 옆에서 그랬어요. 저런 사람이랑 절대 친해지면 안 돼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던 이유에 대해 첫 번째 방송에서 노는 것만 좋아하고, 아무 생각 없고...”라고 말한 로이킴은 막상 말도 해보고 하니까 마냥 그런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옹호했다.

이어 비슷한 점도 있는 거 같고...”라면서 “‘준영이 형하고 제일 친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더니 아버지가 놀라시더라면서 아버지의 당부에도 친해지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 방송에서 둘이 친해지게 된 계기도 밝혀졌다.

정준영은 다른 사람이 보는 것과 달리 공통점이 굉장히 많다면서 눈치가 서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건 좀 아닌가 싶은데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얘(로이킴)도 그런 표정을 짓고 있다면서 서로 눈 마주치면...(고개를 끄덕인다)”이라고 덧붙이자 로이킴도 박수를 치며 맞다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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