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기업에 힘 실어준 착한 디자인 보자

경기도, 16~18일 제3별관 로비서 디자인 나눔 성과전시회 개최

이지훈기자 | 기사입력 2014/12/16 [11:41]

영세기업에 힘 실어준 착한 디자인 보자

경기도, 16~18일 제3별관 로비서 디자인 나눔 성과전시회 개최

이지훈기자 | 입력 : 2014/12/16 [11:41]

‘경기도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도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사업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를0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제3별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는 도내 디자인학과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영세기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 프로젝트에는 가천대, 경희대, 한양대, 대진대 등 4개 대학 디자인학과 학생과 디자인전문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영세기업을 비롯해 복지시설, 경관(고물상), 지역특산물(정보화마을) 등 총 52개소에 디자인을 지원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자활센터, 장애인판매시설, 노인시니어클럽 생산시설에 기업 통합이미지(C.I) 로고, 광고지, 포장디자인 및 견본품, 복지시설, 경관분야 등 112종 디자인이 개발됐다. 이 디자인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모두 볼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 김득주 상임고문은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의 가치는 디자인 전문업체마다 다를 수 있으나, 작업 결과물의 양과 내용으로 볼 때 약 4.5억여 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양대학교 송지성 교수는 “도내 디자인전공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재능기부로 지원하게 돼 실전경험은 물론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디자인 재능기부를 받은 업체 관계자는 “그간 디자인분야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졌었는데 의미 있는 사업을 통해 디자인 혜택을 받게 돼 상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디자인이 필요한 소외계층 디자인 현장을 대상로 디자인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