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가족의 아픔을 전우애로 녹이다

육군수도군단, 부대원 가족의 투병소식에 모금액 전달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5/01/08 [13:37]

전우 가족의 아픔을 전우애로 녹이다

육군수도군단, 부대원 가족의 투병소식에 모금액 전달

김현진기자 | 입력 : 2015/01/08 [13:37]

“전우 가족의 아픔을 두고 볼 수 없다!”

육군수도군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석기 원사의 부인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것을 알게 된 부대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정성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도군단 예하 화생방대대 주임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권석기 원사의 부인은 지난 2011년4월부터 신부전으로 인해 1주일에 3회씩 혈관 투석을 받아왔고, 작년 6월에는 인공혈관 이식 수술을 받는 등 장기간에 걸쳐 투병생활을 해왔다.

장기간 투석과 인공혈관 이식에는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재정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 도한철 수도군단 주임원사(왼쪽)가 권석기 원사(오른쪽)에게 모금액을 전달하고 있다     © 모닝투데이


이러한 사정을 인지한 화생방대대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작은 정성이라도 전달하자는 취지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했고 200여만 원의
정성을 지난 달 전달했다. 아울러, 군단장과 군단 부사관들도 모금에 동참해 모금액 450만원을 전달했다.

다행히 권 원사의 처형이 신장을 기증해 지난 해 12월 31일 이식수술을 받은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권석기 원사는 “가족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위로해주고 모금액을 전달해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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