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 가족의 아픔을 두고 볼 수 없다!” 육군수도군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석기 원사의 부인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것을 알게 된 부대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정성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도군단 예하 화생방대대 주임원사로 근무하고 있는 권석기 원사의 부인은 지난 2011년4월부터 신부전으로 인해 1주일에 3회씩 혈관 투석을 받아왔고, 작년 6월에는 인공혈관 이식 수술을 받는 등 장기간에 걸쳐 투병생활을 해왔다. 장기간 투석과 인공혈관 이식에는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재정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권 원사의 처형이 신장을 기증해 지난 해 12월 31일 이식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권석기 원사는 “가족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부대원들이 한마음으로 위로해주고 모금액을 전달해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근무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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