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3일 306보충대 해체이후 처음으로 관내 55사단(용인시 포곡읍)으로 직접 입영하는 현역병들에 대해 인도인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06보충대는 1952년 부산에서 창설돼 1958년 의정부로 옮겨 지금까지 수도권과 경기지역의 신병교육대 및 자대 배치를 담당해 왔으나, 교통망 확충에 따른 보충대를 거쳐야 하는 효용성이 크게 감소하며 군부대 통폐합 등 국방개혁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부로 해체됐다. 따라서 올해부터 입영하는 현역병들은 지난 6일 26사단을 시작으로 3군 관할 15개 사단으로 직접 입영하게 된다. 병무청은 306보충대 해체를 대비해 지난해 2개 사단(1사단, 6사단)에 대하여 시범적으로 사단직접 입영을 실시했고, 육군과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역병들이 입영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이날 입영현장에서 군악대 공연, 체험행사,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병영상담을 통해 입영장정들에게군 생활의 이해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용인시는 입영장정과동반한 가족 등을 위해 지역 안내와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엄용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은 “입영장정의 편의를 위하여 교통편, 숙식업소 등을 병무청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대,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하여 입영장정과 동반 가족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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