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지난 16일 올 해 3월부터 수원 및 인천보훈지청으로부터 6.25참전유공자 중 90세 이상 고령자 약 1,000여명의 명단을 인수받아 병적기록을 대조하고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서는 병적증명서 발급을 신청한 민원인에게 주민등록상의 인적사항과 군복무 당시 인적사항을 대조하여 군번, 복무기간 등을확인한 후 병적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주민등록기록과 병적기록이일치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각종 기록을 확인한 후 병적기록을 정정하고 있다.
그러나 병적기록 정정 절차는 각 군 본부에 병적기록을 조회하고 제적등본, 주민등록표, 제대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 받아 처리하게 되므로 정정된 병적증명서 발급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문제가 있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지난1월국가보훈처와 협업을 통해 6.25참전유공자의 명단을 인수 받아병적기록과 주민등록기록을 대조하여 상이한 병적기록을 정정하고 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병적기록정정 대상자로 조사된 참전유공자들에겐 안내문을 발송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정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특히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참전유공자의 경우에는 담당 직원이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접수 처리하였다.
이렇게 정비된 병적증명서는 국가보훈처로 직접 송부되어 참전유공자나 그 가족이 병무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정정된 병적기록을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낭비 경제적 손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이 사업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업 정신에 매우 부합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고령의 6.25참전유공자 등이 보다 쉽고 편하게 병적증명 관련 민원신청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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