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문학관,「소나기」속편 쓰기 공모전 개최

황순원 작품 다시보기, 독자들의 글쓰기 창작의욕 고취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5/06/01 [14:05]

황순원 문학관,「소나기」속편 쓰기 공모전 개최

황순원 작품 다시보기, 독자들의 글쓰기 창작의욕 고취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5/06/01 [14:05]

경희대학교 대외협력처는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 경희대 국문과 교수)에서 소나기 속편 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황순원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나기의 대중화 및 독자들의 글쓰기 참여를 독려하고, 소설 소나기의 결말 이후에 대한 상상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 참가자 자신이 실제로 소나기의 주인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번 공모전은 소나기속편 쓰기를 통해 독자들의 글쓰기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려는 시도도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소나기마을에서는 대산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대산문화여름호에 전상국, 박덕규, 이혜경, 서하진, 구병모 등 황순원 선생의 제자이거나 경희대 출신 작가들의 소나기속편 작품을 실었으며, 소나기마을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소나기마을에 노희준, 손보미 등 경희대 출신 작가의 작품도 실을 예정이다.

이 작품들과 이번 공모전의 입상작을 한데 묶어 소설집을 발간할 예정으로 있으며, 오는 913일 황순원문학제 기간에 공모전 입상자들을 소나기마을로 초청해 문학관 관람 및 소나기마을 일대를 둘러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소나기속편 쓰기 공모전은 61일에서 30일까지 전자 우편(aftersonagi@daum.net)으로 접수를 받는다. 전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과 등단 작가를 제외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고등부와 일반부를 나누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원고 분량은 A4, 4~5(200자 원고지 30, 5,000자 내외)이며, 고등부와 일반부 각각 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5, 가작 10편을 선정한다.

일반부 상금은 대상 100만원, 최우수 50만원, 우수상 20만원, 가작 10만원이고 고등부 상금은 대상 50만원, 최우수 25만원, 우수상 10만원, 가작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 발표는 831일에, 시상식은 913일 오전 1030분 황순원 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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