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지난 8일 올 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63가문에 대한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 기념품 등을 직원들이 직접 병역명문가를 방문하여 전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올 해 1월 중순부터 병역명문가 접수를 받아 2월말에 66가문을 최종 병역명문가로 선정하였으며, 국방부장관상인 은상을 수상한 윤효관 가문과 병무청장상인 동상을 수상한 조희재 가문 등 3가문을 제외한 63가문에 대한 증서와 패 수여식을 지난 5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관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MERS-coV)에 대한 감염 우려로 수여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수여식에서 전수할 예정이었던 증서와 패, 기념품 등을 직원들을 통해 직접 병역명문가의 집으로 전수하도록 결정하였다.
따라서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9일부터 병역명문가 63가문에 대하여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 등을 개별적으로 직원들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전달을 담당하는 직원은 주무부서장인 운영지원과장을 비롯한 복무관리과장, 동원소집과장 등 간부직원들이 전달함으로써 병역명문가에 대하여 최대한의 예우를 다할 방침이다.
인천경기지방병무청 관계자는 "금번 수여식에 참석하기로 한 병역명문가 중 상당수가 70세 이상 고령으로 메르스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것으로 판단하여 부득이하게 수여식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으며, 병역명문가 증서와 패가 안전하게 병역명문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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