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하고 있는 수원시도서관이 6일부터 ‘책나루도서관’ 운영을 재개한다. 수원시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24~2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책나루도서관도 함께 운영을 중단했지만, 도서관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책나루도서관은 전철역에 있는 무인기기를 이용해 수원시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다. 수원역(2층 대합실 국철 입구), 수원시청역(주 개찰구 옆), 영통역(2·8번 출구), 광교중앙역(2번 출구), 망포역(4·5·6·7번 출구 방향 지하 1층), 성균관대역(환승주차장 길목) 등 6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한 사람당 2권, 14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대출 도서는 관내 공공도서관 무인도서반납기, 6개 책나루도서관에서 반납할 수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또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는 도서 권수를 6일부터 한 달 2권에서 4권으로 늘리기로 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수원시 관내 20개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2주 동안 책을 이용하고, 만기일에 서점에 반납하면 된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제휴 서점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 홈페이지에서 ‘희망도서서비스’ 배너를 누르고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7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을 수 있다. 책을 수령할 때 수원시 도서관 회원증이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해야 한다. 수원시도서관 18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어린이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할 예정이다. 수원시도서관 모바일앱과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도서관 휴관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무인 도서관인 책나루도서관은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책나루도서관과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로 독서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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