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박상진·이하 경경련)가 러시아(사할린주)와 경제교류 확대를 통한 경기도 수출사업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강소기업 육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도 강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러시아(사할린 주)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지난 3일 사할린 주에서 경경련은 ▲사할린 주 정부 부지사 간담회 ▲경경련-사할린 주 상공회의소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MOU ▲ 경기도기업과 사할린 주 기업 간 구매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한 차관은 “삼성, 두산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사할린 주의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이번 방문이 러시아와 경기도 경제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경원 경경련 사무총장은 “러시아는 철, 목재 등 천연 자원이 매우 풍부한 나라다”라며 “경기도의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사할린 주) 기업인과 상인연합과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된 구매상담회에는 ㈜오리엔탈드림, ㈜핸즈인핸즈, 계룡물산, 성신전자, ㈜원텍코리아, ㈜백양씨엠피 등 경기도 강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구매상담회에 참석한 아름사흐스토이 사할린 건축회사 대표는 “중국에서 건축 부자재 등을 수입하고 있는데 품질이나 신용에 대한 우려가 깊다”며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자 이번 구매상담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에 이어 경경련은 사할린 주 상공회의소와 ‘경제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경경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강소기업의 기술도입과 수출입 판로 개척, 투자확대 등 경기도와 러시아의 경제발전과 경제교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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