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사업장 현장 기술지도로 비산 먼지 줄인다오는 19일까지 민간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3인 1조 구성 현장 방문
지난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현장 기술지도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능력을 강화하고, 건설 현장의 미세먼지를 줄임으로써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보호의 목적을 갖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에 산정한 2016년도 초미세먼지 전체 배출량(435.2t/연) 중 건설공사장 발생량(166.8t/연)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건설공사장이 약 50만㎡(조원동·오목천동 등 5개소)에 이르면서 비산먼지 관련 민원이 2018년 대비 40% 증가했다. 또, 여름철을 앞두고 문을 열고 생활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비산먼지에 대한 민감도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현장 기술지도를 하기로 결정했다. 현장 기술지도는 대규모 건설공사장과 시멘트 가공사업자 등 관내 사업장 24개소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3명이 한 조를 구성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기술 지원단은 ▲사업장 현장 맞춤형 비산먼지 발생 저감 적정 관리방안 제시 ▲공정별 알맞은 비산먼지 억제 조치ㆍ억제시설 설치 컨설팅 ▲우수살례와 위반사례 공유 등의 지원을 하게 되며, 시는 ▲변경신고 등 관련 행정사항 안내 ▲효율적인 사업장 운영일지 기록방법 교육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등 관련정책 교육 등을 맡는다. 특히, 건설공사장 주변 주요 민원 중 하나인 소음관리 자문을 병행한다. 김진호(사)한국환경피해예방협회 부위원장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공사 전 환경관리계획 수립, 적정한 신고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수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지원 사업들이 확대된다면 쾌적한 환경조성을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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