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사랑장학재단이 ‘수원시 장학재단’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는 수원시 출연 기관임을 명확히 드러내고 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수원시는 10일 ‘수원시 수원사랑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는 재단 명칭 ‘수원사랑장학재단’을 ‘수원시 장학재단’으로 변경하고 지방의회 의원은 장학재단 이사회 임직원 등 겸직을 금지하며, 이사회 이사에 대한 연임제한(임기는 2년, 2회 연임 가능)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되는 ‘수원시 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이후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2020년 6월까지 초·중·고·대학생 장학생 7925명을 선발해 장학금 69억 4200만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수원시 출연금과 일반 기부금으로 조성됐으며, 우수장학금(학업성적 우수자), 희망장학금(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과학장학금(과학 인재), 행복장학금(3자녀 이상 가정학생), 효·선행 장학금(효·선행을 실천해 학교·단체 등 추천을 받은 학생), 사랑장학금(다문화가정 자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