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입북동 벌터마을·금곡동 강남아파트 잇는 도로 개설

길이 762m 도로, 7월 20일 개통… 이동 시간 3분의 1로 단축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7/13 [09:30]

수원 입북동 벌터마을·금곡동 강남아파트 잇는 도로 개설

길이 762m 도로, 7월 20일 개통… 이동 시간 3분의 1로 단축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07/13 [09:30]

▲ 7월 20일 개통되는 도로. 아래쪽이 금곡동, 위쪽이 입북동이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633-108번지(벌터마을)와 금곡동 10-1번지(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가 개설됐다.

720일 개통되는 도로는 길이(L) 762m, 10~25m이다. 도로 중간 부분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에는 길이 78m, 11m 다리를 설치했다.

20126, 토지보상 협의를 시작해 6년 만인 20185월 협의를 마치고, 20193월 도로 개설 공사를 시작했다. 14개월 만에 완공했다. 보상비 478000만 원, 공사비 262600만 원 등 사업비 778400만 원이 투입됐다.

 

▲ 도로 개설 지역 지도, 빨간 선이 개설된 도로.     © 모닝투데이

벌터마을과 강남아파트를 잇는 도로 개설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두 지역을 가로지르는 황구지천이 있어 도로가 단절됐고, 주민들은 반대편을 가려면 자 형태로 우회해야 했다.

도로가 개설 전에는 벌터마을에서 강남아파트 인근까지 차로 10~15분 걸렸지만, 이제는 3~4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황구지천을 사이에 두고 단절됐던 입북동과 금곡동이 도로로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서수원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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