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관내 30여개 대학과 체계적인 병무행정 서비스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경인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의 학생들은 군 휴학 등에 관한 내용과 함께 예비군 훈련 등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설명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제공받게 됨으로써 군 휴학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알지 못해 발생하는 장기간 학업공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7월 초 대학측에 일괄적으로 협조문서를 발송하였으며, 협약체결을 희망하는 대학이 있을 경우에는 담당직원이 직접 대학을 방문하여 협약 취지 등을 설명하는 등 협약체결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송엄용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최근 대학생들이 군 입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입영일자도 결정되지 아니하였는데 휴학을 먼저 함으로써 입영대기기간의 장기화에 따른 학업공백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이번 대학들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적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한 불이익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