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4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민속공예의 전통적 기틀 아래 다양한 공예기술을 계승·발전하고 새로운 공예품을 개발해 수출 및 판로개척 기반을 조성하고자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단체상 부문은 참가 지자체별 입상자 수와 수상등급을 고려해 평가된다. 올해는 전국 시‧도 지역예선을 거친 445개 작품이 출품돼 이중 238개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총 45개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이중 28개의 작품이 입상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부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 안창호(도정요)씨의 ‘차 한잔의 여유’와 박만순(박만순옻칠공방)씨의 ‘나전화문 홍, 흑 구절판’이, 후원기관장상에 김혜숙씨의 ‘약장’, 장려상에 임호형(금석도요)씨의 ‘나눔’과 유호승(그루터기공방)씨의 ‘무엇을 쓸까’, 홍연화(고운한지공예)씨의 ‘지승촛대’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특선 6점, 입선 16점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차 한잔의 여유’와 ‘나전화문 홍, 흑 구절판’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조형성과 품질, 아이디어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손수익 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전통 공예가 21세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 중에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이번 최우수상의 영예를 통해 경기도가 한국 공예산업의 대표 지역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입상한 수상작들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4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행사에서 시상하며 일반인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16개 시.도의 우수공예품을 전시.판매하는 공예품 오픈마켓, 직접 공예품을 제작해볼 수 있는 공예체험관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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