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을지연습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쟁 이전 국지 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 위기관리 연습과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국가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실시된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위기단계별 병력동원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적용 연습으로 진행되며, 비상사태 시 민·관·군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이번 훈련을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훈련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연습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 안보 영상물 상영 및 병력동원 집행관 교육을 통해 직원 안보의식을 제고하였다.

  
송엄용 청장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여건에 맞춰 체계적이고 실전에 가까운 을지연습을 실시함으로써 국가안보 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