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된 '병역 우리가 최고야! 별난 병역이행 가족' 심사 결과 김재경 가족과 이상윤 가족이 은상을, 이우진 가족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별난 병역이행 가족 찾기'는 병역이행 사례가 자랑스럽고 특색 있는 병역이행 이야기를 가진 가족을 발굴하여 건전한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에 수상한 가족은 삼형제가 육·해·공군 부사관으로 복무하거나, 삼부자가 모두 해병대에서 복무를 마치는 등 보기 드문 사연을 지닌 병역이행 가족이다.
은상을 수상한 김재경 가족은 3형제가 육·해·공군에 고루 복무 중인 완벽한 '대한민국 군대 가문'으로 부친이 살아생전에 '3형제가 육·해·공군에 한 명씩 입대하라'는 유언을 잊지 않고 장남 김재경씨는 공군 준사관으로, 차남 은 육군 군사관으로, 삼남은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쳤으며, 막내 여동생까지 공군 8전투비행단에서 군무원으로 근무 중인 가족이다.
또 다른 은상 수상가족인 이상윤 가족은 귀신도 두렵지 않은 가족으로 삼부자 모두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족이다. 특히 아버지 이병호씨는 해병대 복무 시절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며, 장남 이상윤씨도 미국 유학 중에 동갑내기 사촌인 백성민씨와 함께 귀국하여 해병대에 지원하여 입대하였고, 차남 이현승씨도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가족이다.
이 밖에도 부가 사병으로, 본인이 부사관으로, 아들이 장교로 군 복무를 마쳐 3대가 군 계급구조 형태로 병역의무를 이행한 이우진 가족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송엄용 청장은 "경인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감동적이고 특별한 병역이행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여 건전한 입영문화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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