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병무청, 2021년도 병역판정검사 시작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3:13]

경인지방병무청, 2021년도 병역판정검사 시작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2/17 [13:13]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인지방병무청(청장 장헌서)은 2021년도 병역판정검사를 2월 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역의무자들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에 따라병역처분을받게 된다.

▲ 경인지방병무청이 2021년도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했다.     © 모닝투데이


경인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병역판정검사 시 달라지는 내용은 ▲학력사유에 의한 병역처분 기준이 폐지돼 신체등급 1~3급인 사람은 학력에 관계 없이 현역병입영 대상으로 병역처분 ▲문신, 굴절이상(근시, 원시), 체질량지수(BMI) 등의 현역 판정기준은 완화됐으나,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판정기준은 강화된 신체검사규칙 적용 ▲신인지능력검사를 도입해 심리검사를 강화하는 등 군복무가 곤란한사람은 사전 선별하여 현역복무 부적합자의 입영 배제 예정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은 확대돼 병역처분변경을 신청한 경제적 약자는 처분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병무용진단서 비용과 여비 지급 등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노력으로 ’20년도 검사시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올해에도 병무청자체 선별소에서 체온측정 및 건강상태질문서 확인 등으로 검사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니,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장에 방문하지 말고 사전에 검사일자를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헌서 경인지방병무청장은 “코로나19 대응 자체 선별소 운영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안전한 검사환경을 만들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정밀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역판정검사는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이며, 올해 병역판정검사대상자는 2002년도(19세)에 출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 3만 8천여 명이다.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는 본인이 직접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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