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겨울철 산악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권선구 칠보산 무학사 일대에 설치돼 있는 간이 구급함 정비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간이 구급함이란 등산객들의 산악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할 수 있는 의약품을 비치해 놓은 것으로, 기본적인 응급처치에 필요한 생리식염수를 비롯해 소독약, 압박붕대, 반창고 등을 비치해 놓았으며, 겨울철 산악사고에 대비해 핫팩과 은박 담요 등 보온물품이 추가로 비치됐다. 물품은 누구나 등산 중 위급한 상황 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간이 구급함 정비 중 위험지역의 난간 절책 등의 발견 시 관계기관에 정비를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이정래 서장은 “겨울 산행은 등산객들에게는 크고 작은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옷을 챙겨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등산 중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젠과 지팡이를 준비해야 한다. 또 일몰 전 하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산행 계획을 세워 안전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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