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야산 송유관 인근 산불 발생, 긴급 출동 진화 완료2차 대형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산불진화헬기 및 산불진화대 신속 출동[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5일 13시 45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산22번지 일원에서 발생해 14시 15분에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 인근에 송유관이 매설돼 있어 2차 대형폭발 사고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긴급히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1, 지자체1, 소방청1), 진화장비 12대(산불지휘차2, 신불진화차2, 소방차8), 지상인력 총 35명(산불예방진화대 6, 공무원, 소방 25)을 긴급 투입해 진화했고 현재는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 중에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진화하고 있으며, 소방당국은 송유관 건물에 옮겨 붙지 않도록 진화인력을 투입했다.
당시 기상상황은 북북서, 풍속 1.0m/s이며, 잔불 진화 이후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송유관이 매설된 지역에 저유소가 있었으며 지난 2018년 풍등에 의한 저유소 폭발사고(경기도 고양시)와 같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불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를 사용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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