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6~8월 관내 논, 밭, 주말농장 등 농경지에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친환경 방제작업을 시행한다. 도열병,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등 각종 병해충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민의 방제작업을 돕고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작업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연면적 500ha의 농경지에 광합성세균·바실러스균 등 유용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2종과 친환경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주요 방제 대상 지역은 입북동, 서둔동, 세류동, 권선동, 곡선동, 구운동, 금호동, 평동(이상 권선구), 태장동(영통구), 연무동(장안구)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형 트럭을 이용하는 광역방제의 특성상 방제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역은 농민의 자체 방제가 필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 밭작물에 특히 효과가 좋은 유용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사용법도 교육하고 있으니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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