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명훈아 명훈아 명훈아’에서는 정명훈과 자아도취에 빠진 여자 사람 친구 ‘여사친’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이 등장해 각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김민경이 “얘들아, 그거 들었어?”라며 말문을 열자 정명훈은 “어디 맛집 생겼대?”라며 김민경의 먹성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김민경은 “클럽에서 춤을 추는데 남자들이 ‘트와이스! 트와이스’라고 했다”며 어이없어 했고, 정명훈은 “그 남자들이 하는 얘기 들었는데 ‘또 와있어? 쟤네 또 와있어?’라고 한거야”라며 상황을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이현정의 ‘착각 속 사랑과 우정 사이’도 폭소를 유발했다. 이현정은 “명훈이 너 혼날래? 너 나 좋아하지 말라고 했지? 너 왜 자꾸 밤마다 전화해?”라며 앙탈을 부렸고 이어 김민경과 오나미가 “보고 싶어서?” “좋아해서?”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러자 정명훈은 “돈을 안 갚아서. 돈 좀 갚아. 너 전자담배 산다고 3만원 빌려갔잖아”라며 황당한 표정으로 여사친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오나미는 “축하해줘. 나 썸남 생겼어. 누구냐고? 송중기”라고 말해 친구들의 축하를 받았다. 김민경과 이현정의 “설레겠다”는 말에 정명훈은 “설레 발치지 말라”고 진심 어린 경고를 날렸다.
정명훈은 또 김민경의 “호수공원에서 물을 마시는데 찰칵 찰칵 소리가 나서 봤더니 사진을 찍고 있었다”는 말에 “하마라고 생각한 것 아니냐”고 반응해 재미를 더했다.
정명훈의 친구들을 향한 우정 어린 ‘사이다’ 발언은 마지막까지 계속됐다. 여 사친들이 넷이서 함께 우정사진을 찍자며 ‘백설공주’ ‘원더우먼’ ‘마틸다’ 등 각자의 콘셉트를 말하자 정명훈은 “난 투명인간. 난 안가도 되지?”라면서 “나는 우정사진 집에 걸어놓고 귀신 쫓아야겠다”고 말해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 같은 정명훈을 가운데 둔 3인의 여사친들의 넘치는 사랑은 '개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명훈, 김민경, 오나미, 이현정의 찰떡 케미가 우정과 디스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면서도 웃음의 끈을 놓지 않으며 안방극장을 폭소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 코너 대박. 다들 매력있네", "지난주도 이번주도 웃겼음. 다음주 완전 기대", "갓명훈, 중독갑이심", "자꾸만 여사친 들에게 빠져들고 있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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