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6대(산림 30, 군 3, 소방 3), 산불진화인력 608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506, 소방 32, 기타 70)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특히, 산림청장(최병암)은 바람의 속도, 피해면적, 산불현장 진화여건 등을 감안해 오전 08시 25분 기준, ‘산불 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12시 45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로 격상 발령해 인근 군부대 및 지자체공무원 등 관할기관·인접기관의 산불진화헬기·인력·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진화에 총력 대응 중이다.
특히, 산림보호법에 따라 현장에는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가 설치돼 있으며, 대형산불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12시 45분 기준으로 산불진화통합지휘는 영덕군수에서 경북도지사로 이관되고, 경북도지사와 산림청장이 함께 산불현장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지휘·지원하게 된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가용 산불진화 인원,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산불이 야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몰전까지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사고 없이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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