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대 부사관, 건강과 환경 모두 지키는 ‘플로깅’ 활동 눈길을지문덕함 박상민 원사, 2021년 6월부터 출·퇴근길 ‘플로깅’으로 운동도 하고 환경도 지키는 ‘일석이조’
17일 2함대에 따르면, 평소 달리기가 취미인 박 원사는 2016년부터 월평균 100km 이상을 달리며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오다 함정이 진해에서 수리 중이던 2021년 6월 러닝 모임을 통해 ‘플로깅’을 알게 된 이후 출·퇴근길에 약 7km 거리를 매일 뛰며 총 15,000여 개비(500ml 생수병 약 90개)의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등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박 원사는 2018년부터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마라톤 대회들이 대부분 SNS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마라톤 참가 금액을 장애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미라클 365 버추얼런’ 기부런(RUN)과 친환경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인 ‘롱기스트런(RUN)’ 환경 마라톤 등에 참가함으로써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박 원사는 “국민에게 헌신하는 해군으로서 플로깅을 통해 조금이나마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선물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위민해군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플로깅(Plogging)’은 이‘줍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달리기를 뜻하는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국립국어원은 2019년 11월 ‘플로깅’을 대체할 우리말로 ‘쓰담달리기’를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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