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ㆍ당진항 미세먼지 저감 총력대응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및 첨단장비 활용 배후산단 합동점검 실시
미세먼지 저감 실천 유도를 위한 민ㆍ관 공동 캠페인 병행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0:37]

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ㆍ당진항 미세먼지 저감 총력대응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및 첨단장비 활용 배후산단 합동점검 실시
미세먼지 저감 실천 유도를 위한 민ㆍ관 공동 캠페인 병행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3/14 [10:37]

▲ 수도권대기환경청 전경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봄철 미세먼지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3월 15일부터 16일까지 평택·당진항 및 인근 산업단지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충청남도, 평택시, 당진시 등 7개 관계기관이 협력해, ▲DPF 부착차량의 배출가스 점검 및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운영 ▲항만 및 산업단지(포승 산단, 고대·부곡 산단) 대기배출사업장 지도점검, ▲미세먼지 저감 실천유도를 위한 민·관 공동 캠페인(3.15)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부착차량의 배출가스 점검 및 필터 클리닝을 위해 ‘찾아가는 클리닝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클리닝센터’는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3월 15일, 16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DPF 부착 차량을 소유한 차주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DPF 부착차량 차주는 매연농도 측정,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 확인 등을 통해 DPF의 적정 성능 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필터 클리닝과 간단한 차량 정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금강유역환경청 및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현대제철 주차장에서 운행차 매연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폐차 또는 DPF 부착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ㆍ당진항과 포승 및 고대ㆍ부곡 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한다.

 

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화물 운송량이 많은 컨테이너와 잡화 부두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항만 배후산단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15일에는 평택ㆍ당진항 인근에서 시민과 화물차주 등을 대상으로 계절관리제 참여 독려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실천수칙 홍보 등을 위한 민ㆍ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평택 환경위원회,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 등 지역 NGO도 참여할 예정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평택·당진항만은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수송산업의 거점 지역으로서 대형 화물차와 하역장비의 이용이 빈번하고 배후에 대규모 산업단지도 조성돼 있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평택·당진항만 지역에 대한 봄철 미세먼지 집중관리를 통해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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