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도 동네병원 간다…외래진료센터 대폭 확충외래진료센터 희망하는 병원, 신청 당일부터 확진자 대면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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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재택치료 중 필요한 경우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외래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면진료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방법도 기존의 시도 지정에서 ‘의료기관 직접 신청’으로 간소화한다.
특히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신청 후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수가 청구도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외래진료센터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병·의원은 별도 시간 또는 공간을 활용해 진료하고, 코로나 또는 코로나 외 진료가 가능한 의사와 간호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박 총괄반장은 “병원급 의료기관은 오는 30일부터, 의원급은 4월 4일부터 직접 신청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외래진료센터를 확충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이 코로나가 확진된 경우에도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