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회를 찾아 이종찬 광복회장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경기도 ㅈ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8월 29일 경술국치일을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나 경기도 독립기념관(도립)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광복절 행사의 분열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이종찬 회장의 올바른 역사관과 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김 지사의 제안에 대해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광복회는 내부에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입지 선정 등을 경기도와 협의할 계획이다.

광복회 간부들은 수도권 내 독립기념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경기도 독립기념관이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기념물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 지사는 독립운동을 선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하며, 무장투쟁 외에도 예술, 언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명되지 않았던 독립운동과 유공자들을 찾아내 선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