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치 관련 영상에 ‘파오차이’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14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김치에 대한 잘못된 표기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가 된 해당 동영상을 즉시 삭제 조치했고, 이번 일을 자성의 계기로 삼아 이런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지난해 임산부·영유아의 건강한 식생활 안내를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4개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번역하는 과정에서 김치의 중국어 표기가 ‘파오차이’로 잘못 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7월 22일 김치의 중국어 표기 용례가 ‘신치’로 변경됐으나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이를 세심히 확인하지 못해 표기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표기 오류를 인지한 즉시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식약처 누리집, 홍보 자료 등에 올바른 외국어 표기법이 적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오류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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