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한부모 가정 자립 지원을 해온 ‘신나는 나눔가게’(대표 임은지)는 주민들과 함께 “과자 나눔” 캠페인을 시작했고, 이에 예상외로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호응하면서 기증받은 과자를 나누느라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엄마 손을 잡고 방문한 아이들이 기증한 작은 과자부터, 정자시장 내 상가가 기증한 과자까지 초코쿠키, 전병 등 기증받은 과자가 50박스를 넘었고, 세대별로 재 포장을 해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러 지역의 지원센터를 방문해 전달했다.
서둔동 ‘얀코’(대표 정나겸), ‘행복한1318 지역아동센터(대표 윤소영)’와 ‘꽃뫼지역아동센터’ 등 지원받은 지역 청소년 센터의 관계자들은 작지만 의미 있는 일에 기뻐하며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 과자들은 한부모 30가정, 우크라이나 난민 20가정, 미혼모 6가정 등으로 전달됐다.
임은지 대표는 “지역주민과 아동센터 등 여러 곳에서 아이를 돕는 따뜻한 마음을 보며, 오히려 응원받았다”면서, “기증받은 과자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나는 나눔가게는 2008년부터 기부를 통해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되살림 공간이다. 정자시장 내에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얀코는 미혼모, 미혼부, 취약계층 영유아에게 의류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행복한1318 지역아동센터와 꽃뫼지역아동센터는 각각 수원시 영화동, 정자동에 있는 청소년 공부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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