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수원의 민주화 6월 항쟁보도사진작가 김경수의 수원지역 미공개 사진 44점 전시2022년 6월 21일(화) ~ 7월 2일(토), 12일간 대유평지구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는 6.10 민주항쟁 35주년을 맞아 그동안 미공개됐던 사진자료들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모두 44점으로 1987년 6월 당시 수원지역에서 있었던 6월 항쟁의 모습(6.10, 6.16, 6.18, 6.26)을 담고 있다.
사진전은 오는 6월 21일(화)부터 7월 2일(토)까지 111CM(111커뮤니티, 수원시 장안구 소재) [대유평지구 수원시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다.
전시되는 사진 내용은 ▲6월 10일/ 고문살인은폐조작규탄 및 호헌철폐 평화대행진(수원 팔달문, 중동사거리) ▲6월 16일/ 수원 팔달문- 중동사거리 집회 모습 ▲6월 18일/ 살인최루탄 추방대회(수원 팔달문 지동시장 입구) ▲6월 26일/ 민주화를 위한 특별미사 및 평화대행진(수원 복수동 성당과 수원 팔달문 부근, 수원역 광장) ▲8월 16일~19일/ 수원지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에서 백만학도 통일대장정 및 전국 대학생 대표자협의회 발족식 참석 모습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6월 26일 촬영된 사진에 대해 작가는 “역사적인 것 같아서 전부 컬러슬라이드 필름으로 기록촬영 했다”고 강조했다. 이 사진은 당시 대학생이었던 김경수 現 발리볼코리아닷컴 대표가 촬영한 사진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흑백과 칼라사진들이다. 특히, 35년이란 세월이 흐른 사진이지만 원본 상태가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경수 대표는 “서울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을 앞두고 언론사 사진기자 시험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촬영한 것”이라고 작품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하고 촬영은 흑백필름, 칼라네가티브필름, 컬러슬라이드필름 으로 나누어져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때 사진 촬영하다가 수원경찰서에 연행된 적도 있다“고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면서 ”이 사진을 공개하게 된 계기는 수원의 민주화운동 사진자료들을 보다가 상태들이 안 좋아서 그 당시의 상황들을 정확히 보여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진전이 개최되게 된 데에는 유문종 수원특례시 부시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13일 김경수 대표와 오찬을 하던 중 몇몇 사진을 접한 유 부시장이 ”역사적인 현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어떠냐“고 전시전을 제안해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주최하고 수원시문화재단, 민주화추진협의회, 홍재언론인협회, 발리볼코리아닷컴이 후원한다. 오프닝 행사는 6월 21일(화) 오후 6시 30분에 갖는다.
[보도사진가 김 경수(金景洙) 프로필] ◇학력◇ *수원 인계초등학교 졸업. *수원 수성중학교 졸업. *수원 공업고등학교 전기과 졸업. *서울예술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순천향대 사회과학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경력◇ *1988년 한국방송공사(KBS) 올림픽방송본부 근무. *1989년~1990년 국제신문 편집국 사진부 기자. *1990년~1991년 코리아헤럴드 편집국 사진부기자.(국회출입) *1993년~1997년 한국사진기자협회 사무차장. *1997년~2001년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홍보팀 사진팀장. *1999년~2004년 굿데이신문 편집국 사진부 차장. *2009년~2013년 스포츠포커스 사이트 운영. *2014년 인터넷매체 “발리볼코리아닷컴” 창간. 발행인 겸 편집인.
◇수상◇ * 1990년 제26회 한국보도사진전 인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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