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교육,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자기주도 학습으로인사처, 내년부터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지능형 인재개발 플랫폼’ 제공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능형 인재개발 플랫폼 서비스가 내년부터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제공된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교육 혁신을 위한 ‘인재개발 플랫폼’ 3단계 사업에 착수해 내년 모든 중앙행정기관에 완성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인재개발 플랫폼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공직 내·외의 다양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는 새로운 공무원 온라인 학습 체계다.
먼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육담당자와 공급자(정부·민간), 학습자 등 이용자별 특성에 맞는 시사점(인사이트)을 제공한다.
교육담당자에게는 직무 분야·직급 등 학습자 특성에 따른 학습현황을 기초로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공급자에게는 콘텐츠 선호도와 학습 유형 등 국가공무원의 학습 경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제작을 유도한다.
학습자는 자신의 학습현황은 물론, 동료 학습자와 비교·분석해 제공되는 정보로 학습 동기를 높이면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추천 기반 개인별 맞춤 학습 기능도 고도화한다. 직무·관심 분야·학습 이력·유사 집단 등을 고려한 개인별 학습자원을 추천, 일과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정부·민간 콘텐츠 등 다양한 학습자원이 인재개발 플랫폼을 통해 연계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100만 건 이상의 정부·민간 우수 콘텐츠를 자유롭게 학습해 전문성을 키워나갈 수 있다.
인사처는 공무원 창작자(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병행해 학습과 업무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연계를 통한 정부 인사행정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도 촉진할 방침이다.
박용수 인사처 인사관리국장은 “인재개발 플랫폼이 공무원의 지속적 성장과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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