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학’강좌와 건축문화제 격상으로 안양의 품격 높인다.

2022 경기건축문화제 공동개최 교류협력 협약체결.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7 [20:45]

안양학’강좌와 건축문화제 격상으로 안양의 품격 높인다.

2022 경기건축문화제 공동개최 교류협력 협약체결.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6/27 [20:45]

▲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의 역사
인물산업경제 등을 종합한 학문안양학이 대학의 교육과정으로 확대된다또 경기건축문화제 개최에 따른 대학·건축사회 간 손을 맞잡는다.

 

안양시는 27일 오전 안양학 확대와 2022 경기건축문화제 개최에 지역의 대학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두 건의 MOU를 잇달아 체결협치행정의 보폭을 넓혔다.

 

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학 공동운영 협약은 최대호 시장과 관내 4개 대학인 황운광 대림대 총장·김상식 성결대 총장·박노준 안양대 총장·권민희 연성대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한 지역학이다. 2020년 안양대에 첫 개설 후 지난해 3개 대학으로 확대됐고 올해 2학기부터는 연성대에도 개설된다교양선택 과목으로 총 15주 차로 운영되며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전문가와 기업인이 특강을 열 예정이다.

 

올해 1학기에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는 물론안양시의 취업전략미래모빌리티 세계 등의 특강이 열려대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4개 대학은 안양학에 대한 교육콘텐츠 활용 및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학사 운영을 위한 인적 물적자원 교류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어서 열린 2022 경기건축문화제 교류 업무협약은 건축학과가 있는 안양대·대림대·연성대 총장과 권창현 계원예술대 총장 그리고 김길용 안양지역건축사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열리는 2022 경기건축문화제를 안양시와 건축사회를 포함한 4개 대학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이에 따라 행사기간 특수학교 학생들의 건축물 그리기 대회를 추진하며건축사회와 대학생들이 만든 건축물 작품들이 전시된다행사 전반의 행정과 예산지원은 경기도가 맡고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특히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건축가 김중업 탄생 100주년을 기려한국 현대건축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공모전시관람체험녹색건축 세미나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눈과 귀를 자극할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학생들이 지역의 정통성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안양학 강좌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한 경기건축문화제 공동 개최 협약과 관련해서는 싱가포르와 스페의 우수건축물이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안양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학·관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부탁하며협약에 참여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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