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쉐어블프로젝트’선포식 개최발달장애인과 이웃돼 살아가는 마을만들기, 나누면 가능하다[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 의왕시‘쉐어블프로젝트’추진위원회(이하 쉐어블추진위원회)는 지난 3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쉐어블프로젝트’선포식을 개최했다. 쉐어블프로젝트는 스스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이웃들의 나눔과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 일터, 삶터, 문화놀이터를 만들어가는 발달장애인 친화마을 프로젝트이다. 발달장애인이라도 반복된 학습에 의한 익숙한 환경과 지원체계에서는 자립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도움이 있다면 장애인들 스스로가 당당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아산사회복지재단의 발달장애 기획공모에 응모해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으며, 이날 선포식을 통해 쉐어블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쉐어블추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가는 배움터길 대안학교의 김원호 위원은“장애인 친구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는데 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에서 자립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성제 의왕시장은“쉐어블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이웃과 함께 나누며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며,“시에서도 프로젝트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