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정경남)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용접작업장 화재에 대해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용접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도의 경우 5년 평균 화재 건수의 약 2.3%가 용접작업으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서울의 한 대학교 외국인 기숙사 신축 공사장에서 배관 용접작업 중 불티가 천장 보온재에 튀어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평창의 종합공연체험장에서는 파이프 용접작업 중 불티가 벽 스티로폼에 튀어 큰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오는 2월 말까지를 종합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장 및 인테리어 작업장 등 화기취급대상에 공사장 관계자 간담회 및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용접․용단 작업시에는 소방서 사전 신고 ▲작업장내 현장안전점검 및 안전관리(기록) 철저 ▲기타 용접․용단 작업시 관련법령 준수 등 화재예방 조치 등을 당부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날씨가 추워지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대형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장 관계자들께서도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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