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포천2)는 23일 열린 농업기술원 소관 ’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에서 국비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과 농업기술개발연구와 기술보급 수행기관으로서의 본연의 역할 수행을 강조했다.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농업기술원은 농정 분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는 역할에 맞게 시군과의 협업 및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술개발연구와 기술보급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노력을 당부했다.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청년 농업인 육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감액이 발생한 이유를 질문하며 “효과적인 사업 집행을 위해 예산 증액에 대해 계속적인 건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계 안전 교육 사업 예산과 목표 인원 모두 감소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만족도와 수요 모두 높은 사업인 만큼 많이 반영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5)은 기술보급과 예산이 사업량의 감소로 30% 감액된 것에 대해 “신품종이나 병충해에 대한 기술보급 등 농업기술원의 본연의 목표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시 농업과 관련해 텃밭과 경영인 교육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독 주택 등에서도 기술보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신규사업 중 예산이 가장 큰 원예 연구 기반 조성사업에 대해 “궁극적으로 원예 작물 농가를 위해 표준화하고 보급하는 것 아니냐”며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서 연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명원 의원(국민의힘, 화성2)은 “신규사업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며, 특히 청년 농업인 장터 사업이 감명 깊다. 증액이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질문하며, 농업기술원의 농업인들을 위한 4차, 6차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와 노력을 격려했다.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은 “아열대 연구용 시설과 장비 보수 등 기후변화 작물 조사에 대한 예산은 증액이 필요해 보인다.”며 “기후변화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잘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 푸른 장터 운영 예산 1억은 그저 축제로 그칠 수 있다. 지원을 철저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는 도시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3억 3천만 원으로 11개소를 계획한 것 같다. 이 사업이 도시민의 활력과 도시농업 전문가 육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8개 정도 증대하여 도시민의 치유를 위해 활용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은 친환경미생물연구소 사업 예산과 관련해 “기간제 근로자에게 공정수당과 더불어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비를 책정한 것이 인력수급에 대한 부분에서도 긍정적으로 본다”며 격려했다. 또한 치유농업센터 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명시 이월되지 않게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전년도에 비해 예산이 적게 증액된 게 아쉽다. 시군 협업을 통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디지털 농업 플랫폼 사업과 배양 시설 구축이 적절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기후변화와 변화하는 농정여건을 고려한 다수의 신규사업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추가 예산 확보로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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