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 e스포츠 대회 단체 사진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2024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 e스포츠 대회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홍익디자인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통적인 키보드와 마우스, 핸드폰 조작 방식이 아닌 동작 감지(motion detection) 기술을 활용하여 게임 캐릭터를 조작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참가 선수와 지도자들은 이 신선한 방식에 큰 흥미를 보였으며, 모두가 집중하고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대회에는 130여 명이 참가해 이벤트 경기와 본 게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은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경기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화성시지회의 명미정 지회장(조직위원장)은 “새로운 시도였는데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스페셜 선수들과 그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하루 종일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오응환 회장은 “조직위원장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하여 발달장애인들이 더 호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진정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스페셜 올림픽 e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