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7)은 29일 2023년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한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경현 의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최근 5년간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부천 영화제에 지원한 예산은 연평균 7억원 수준”이라며, “지금의 예산 지원 수준으로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가 경기도가 지원하는 국제 영화제가 맞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하며, 경기도의 미흡한 예산 지원에 대해 질타했다.
유 의원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도에서 지원하는 예산이 매년 들쭉날쭉하다보니 운영상에 어려움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산 규모는 150억에 육박하는 반면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대한 지원 규모는 국제 영화제라고 하기엔 매우 초라한 수준이다”고 비판했다.
이에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으며, 문화ㆍ예술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편,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199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26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40여 개국의 다양한 나라에서 200여 개 이상의 영화들이 출품되며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경기도 문화예술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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