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연맹, 제1회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 개최

1호 초대석, 박선종 태권도 사범 초청 격려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10:25]

경기도생활체육연맹, 제1회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 개최

1호 초대석, 박선종 태권도 사범 초청 격려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09/07 [10:25]

▲ 경기도생활체육연맹에서 박선종 태권도 사범을 초청해 제1회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를 가졌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일상생활 속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는 생활체육인을 응원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생활체육연맹(회장 이복영, 이하 연맹)은 지난 6일 연맹 사무실(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10)에서 박선종(56세. 영국) 태권도 사범을 초청해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1회 행사를 가졌다.

 

첫 번째로 초대된 박선종 사범은 요르단으로 건너가 약 5년간 태권도 선교활동을 하다 영국 버밍엄으로 넘어가 현재는 선교활동과 태권도 사범을 병행하고 있다. 연맹 이복영 회장과는 사제(師弟) 간으로 30여 년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태권도 사범을 하던 박 사범은 신앙과 태권도의 길을 더 넓은 곳에서 펼치기 위해 요르단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중 자녀들의 건강을 위해 영국으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

 

박 사범은 “선교활동과 태권도 지도를 병행하면서 고된 시간을 보냈지만, 신앙심과 지도자로서의 보람으로 이겨냈다”라면서 “오히려 코로나19의 여파로 태권도 지도 활동을 더 할 수 없는 현실이 더욱 아쉽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생활체육연맹은 해외에서 선교와 태권도 보급을 하고 있는 박선종 사범(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딸(왼쪽에서 두번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 모닝투데이


현재 모친의 간호와 사적인 일들을 처리하며 9월 말까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박선종 사범은 출국 이후부터 다시 선교활동과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연맹 측에서는 딸과 함께 찾아온 박 사범에게 감사의 선물과 함께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에 박 사범은 “환대와 응원에 감사하다”라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복영 연맹 회장은 “첫 번째로 초대한 박선종 사범은 한국의 태권도를 통한 국위선양을 위해 젊음과 열정을 모두 쏟아 부은 민간외교관으로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연맹은 분기별로 ‘생활체육인을 응원합니다’ 행사를 진행해 생활체육인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인물을 초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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