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운화 기자] 수원시가 1월 한 달 동안 ‘2018 수원희망글판’ 봄 편 문안을 공모한다. 새봄을 앞두고 시민들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25자 이내 문안을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해 응모하면 되며, 개인 창작물은 응모할 수 없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에서 누구나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시민참여존’을 통해 1인당 3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봄 편 문안은 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의와 저작권 협의를 거쳐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작품은 2월 2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후보작품 응모자 5명에게는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수여한다. 2012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으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청 정문 옆 담장,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시민 발길이 잦은 곳에 게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17년 겨울 편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윤동주, ‘눈오는 지도’)까지 총 22편의 문안이 게시됐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배경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원희망글판 문안 파일은 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수원희망글판’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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