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버스 2개 노선, 3월부터 과천 운행 개시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등 외곽지역과 도심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

조지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1/03 [20:18]

경기도 따복버스 2개 노선, 3월부터 과천 운행 개시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등 외곽지역과 도심 연결하는 노선으로 운행

조지영 기자 | 입력 : 2018/01/03 [20:18]

[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 과천시는 경기도에서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따복(따뜻하고 복된)버스' 운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2개 노선을 3월부터 신설,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따복버스는 벽지오지지역 등 교통취약지역, 산업단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경기도의 맞춤형 교통복지 수단으로 이들 지역은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만 이용수요가 발생해 운송업체가 정규 노선 편성을 기피하는 곳이기도 하다.

▲ 남경필 지사가 지난 2015년 개통된 포천 금촌에서 송촌리까지 이동하는 77번 노선에 시승하는 모습./자료사진     © 모닝투데이


이번 따복버스 운행 사업 선정으로 과천시는 교통 수요자가 적어 그간 운행 노선이 부족했던 외곽지역에 노선을 신설 운행할 수 있게 됐으며
, 그에 따르는 운행손실금을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과천에 신설되는 따복버스 노선은 과천시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등 문원동과 갈현동의 외곽지역 및 자연부락과 도심을 연계순환하는 생활노선으로 운행된다.

과천시는 이들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시간대별 맞춤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630분부터 10시까지, 오후 345분부터 2340분까지는 통학 및 출퇴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 과천고, 과천역, 정보과학도서관,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과천역, 과천고 경로로 운행한다.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545분까지의 낮 시간 대에는 시민회관 및 쇼핑센터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시청, 시민회관, 정부과천청사역(이마트, 새서울쇼핑타운), 정보과학도서관, 벌말, 옥탑골, 매봉, 사기막골, 정부과천청사역, 시민회관의 경로로 운행한다.

과천시는 이번 따복버스 운행으로 운행노선 및 차량증차로 당초 배차간격보다 35~45분 정도 감소되며, 운전기사의 휴게시간 증가로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그간 교통 수요 부족으로 노선 운행이 부족했던 지역에 따복버스가 운행되게 돼 우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수 있게 됐다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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