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남이 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고 꿈을 잃은 젊은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꿈·사랑봉사단(회장 박덕례·시인)’이다.
‘꿈·사랑봉사단(이하 봉사단)’은 뜻이 맞는 사람끼리 모여 만든 자그마한 친목 모임에서 시작해 십시일반 회비와 찬조금을 모아 무려 8년째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아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근에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찾아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해 말인 12월 29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과 화서동에 거주하는 결손가정을 찾아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7세 어린이에게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에는 박덕례 회장을 비롯해 이상호 수석부회장, 박인숙 부회장, 김지훈 부회장, 홍성훈 기획부장, 박미경 사무국장, 황은경 총무 등 임원진이 함께 동행했다.
박덕례 회장은 “3년간 작은 모임을 꾸려오다 회원들 사이에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멘토(mentor)가 되어보자’는 뜻이 모여 ‘꿈·사랑봉사단’을 결성하게 됐다”면서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힘이 닿는 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일환으로 동 주민센터에 쌀을 기탁하고 매년 명절에는 소외된 독거노인을 찾아 가래떡과 선물을 준비해 드리는 등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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