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 평택․당진항 봄철 미세먼지 집중관리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항만 인근 산업단지 합동점검 실시[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평택·당진항만 지역에서 배출되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월 8일부터 9일까지 관계기관 공동으로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충청남도, 당진시 등 6개 기관이 협력해 ▲DPF 부착차량의 배출가스 점검 및 찾아가는 클리닝센터 운영▲항만 인근 산업단지(포승 산단, 고대·부곡 산단) 대기배출사업장 지도점검 ▲항만 내 오염도 측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부착차량의 배출가스 점검 및 필터 클리닝을 위한 ‘찾아가는 클리닝센터’는 는 평택항 동부두 제4문 주차장에서 3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DPF 부착차량 차주는 매연농도 측정결과, 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 확인 등을 통해 DPF의 적정 성능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필터 클리닝과 간단한 차량 정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당진항인근 주차장에서 운행차 매연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경유차에 대한조기폐차 또는 DPF 부착 등을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당진항만 내 부두와 포승산업단지 및 고대·부곡산업단지의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점검한다.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컨테이너와 철재 부두의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항만 인근 산업단지 내사업장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봄철에 항만 등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여 제4차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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