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통3동 청소년 가족봉사단 발대식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동장 곽윤용)에서는 17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청소년 가족봉사단’을 구성하고 이를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된 봉사단에는 총40여명의 청소년과 가족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봉사단 명칭은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자는 의미로 ‘청(靑)․호(好)․박(PARK)’으로 결정했다.

발대식에서 곽윤용 영통3동장은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의 공감대 형성과 환경의 소중함 등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라는 말로 이번 봉사단의 구성 목적을 밝혔다.

봉사단 이름처럼 이번 봉사활동의 주요 장소는 관내 10개의 공원이 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은 공원에서 청소 및 화단가꾸기, 꽃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영통3동에서는 봉사단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자 발대식에 앞서 주민센터 동장실에서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해찬나래 봉사단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을 통해 주민자치위원회는 봉사단에 재능기부를 비롯한 각종 참여활동을 지원하며, 해찬나래 봉사단은 청소년 모집 및 관리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 주민센터는 자원봉사시간 등록 및 각종 행정절차를 담당하게 된다.

발대식이 끝난 뒤에는 참여자 모두가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강연(강사 주정숙)을 청취했다. 강연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자원봉사 실적입력 방법 등 자원봉사에 유용한 다양한 정보가 소개됐다.

강연 후에는 참여 청소년 모두가 봉영로를 중심으로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교통시설물에 부착된 광고물 등을 제거하는 등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청소년 가족봉사단은 향후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봉사단 모집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