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수원이 낳은 성악가 알바트로스 박무강 바리톤의 축하 무대에 이어 안전한 진행을 위한 코스 안내와 몸풀기 체조 후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상수원보호구역인 광교저수지 주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도 병행됐다. 대부분 가족 단위의 참석자들은 장안구 연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협조해 준 쓰레기봉투와 장갑을 이용해 대회 코스 주변 쓰레기를 주워 처리했다.
한 참가자는 “비가 와서 힘이 들 것 같았지만 오히려 운치가 있어 좋았다”면서 “건강도 챙기면서 환경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운영진께 감사하고 다음 기회에도 꼭 참석하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이복영 회장은 마무리 인사에서 “긴 연휴에 비까지 내리면서 참석자가 적을 것이라 걱정했는데 우려와 달리 많은 분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건강 걷기대회’에서는 1위 조시우(의왕시) 씨, 2위 이진성(화성시) 씨, 3위 박경순(수원시)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방역 마스크 1박스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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