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지은과 렌의 학창시절, 과거 사연이 담긴 바닷가 포옹 스틸이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 첫 주부터 쫄깃한 스토리, 살아 숨쉬는 캐릭터의 향연, 뜻밖의 웃음을 자랑하며 속도감 높은 웰메이드 추적극의 탄생을 알린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권민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삼화네트웍스) 측이 고영주(김지은 분)와 오진성(나인우 분) 동생 오진우(렌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과거 바닷가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선 방송에서 오진성-오진우 형제와 고영주는 찐 남매 이상의 각별한 사이임이 드러난 바 있다. 일적으로 신뢰하는 선배 검사 차영운(권율 분)이 여러 증거를 토대로 오진우를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을 때도 발 벗고 나서 오진우를 감쌀 만큼 그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믿는 모습을 보였던 것. 하지만 2회 엔딩, 오진우의 카메라에서 여성들의 발목 사진들이 발견되면서 그간 알지 못했던 그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영주와 오진우의 학창 시절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교복차림의 고영주는 파도가 세차게 치는 바닷가에 홀로 서 있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어두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고영주의 얼굴에는 붉은 멍자국이 선명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스틸에는 고영주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심지어 뒤에서 안아주고 있는 오진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물을 흘리는 고영주와 오진우의 모습에서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오당기’ 측은 “고영주는 친구 오진성만큼 오진우를 각별하게 생각한다. 오진우가 살인 사건 용의자로 체포됐을 때, 관련된 증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결백을 주장할 정도로 세 사람의 관계는 단단하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고영주가 오진우를 이렇게까지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들의 서사가 공개될 예정"이라면서 "예측불가한 전개로 또 한번의 반전이 있을 것이니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매주 수,목 밤 9시 ENA에서 방송된다.
<사진> 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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