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자원봉사센터, ‘청․청 녹색생활 실천 프로젝트’ 성황리 종료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 전해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우수 활동을 펼친 학생 및 교사, 단국대학교 리빙랩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이어 환경교육단 대학생들의 사례 발표와 참여 학교 대표들의 소감문 발표가 진행되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단국대학교와 SK C&C 등과 협력하여 2023년부터 추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산학협력을 통해 환경교육 분야 인재 양성, 리빙랩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 연구개발 사업 등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대학생 환경교육단(2기)’을 통해 관내 9개 초·중·고등학교 100여 개 학급, 3,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교육 이후 잔반 남기지 않기,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머그컵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했으며, SK C&C가 개발한 탄소중립 실천 앱 ‘행가래’를 활용해 총 31,138건의 활동을 기록, 4,463,235g의 탄소를 저감하고 7,122,700점의 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했다.
적립된 탄소중립 포인트 환산 금액과 기업 후원금 2,800만 원은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도시락 밀키트(약 1,000만 원) ▲취약계층 김장 지원(약 1,000만 원) ▲겨울 난방유 및 연탄(약 500만 원) ▲초등학교 저학년 안전가방(약 3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 중학생 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행가래’ 앱을 활용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더 큰 변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백숙희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학생 환경교육단의 교육 봉사가 청소년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배움과 나눔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탠 모든 참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SK C&C, 단국대학교 부설 통합과학연구소, 다산 LINC3.0사업단, 행복한학교재단 등 협력 기관과 후원 기업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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