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현충탑 참배 및 취임 절차 모두 간소하게...호우주의보 내려진 광명시 일대 현장 점검

모닝투데이 | 기사입력 2018/07/02 [01:04]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현충탑 참배 및 취임 절차 모두 간소하게...호우주의보 내려진 광명시 일대 현장 점검

모닝투데이 | 입력 : 2018/07/02 [01:04]
▲ 지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선서 낭독을 하고 있다./경기도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임기 첫날이자 휴일인 1일부터 비상업무에 돌입했다.

이 지사는 당초 2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장마의 영향으로 경기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고 북상 중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경기지역에 피해를 줄 것을 우려해 이날 비상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 지사는 오전 10시 경 수원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이어 공정하고 희망 넘치는 새로운 경기도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이 동행한 가운데 10분 이내로 간결하게 이뤄졌다.

이 지사는 참배 후 곧장 경기도청 재난상황실로 이동취임 선서 낭독으로 간략히 취임 절차를 갈음한 뒤 긴급 소집한 회의를 주재했다.

이재명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억울함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를 경기도에서 실현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이 보장되는 경기도 건설 참여와 자치, 분권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는 도지사 경청하고 소통하는 도지사 강자의 횡포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 지사는 또, 현종이 즉위 조서에서 공직자들에게 “‘청렴을 장려하고 부패를 배격하며,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지 말라’”고 당부하고 특별히 지방관들에게는 백성 사랑하는 마음을 깊게 간직하고 만물을 아끼는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면서 현종의 가르침대로 사익보다 공익을 우선하고 항상 도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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