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생명·평화 보는 DMZ다큐영화제로 초대합니다”‘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 17일 고양서 개막…8일간 30개국 111편 상영“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 DMZ 다큐 영화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시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제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저녁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개막하며 8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평화, 생명, 소통’을 주제로 24일까지 고양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다양한 소재와 볼거리가 풍성한 30개국 111편의 작품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영화제 개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조재현 집행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이필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신용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김기덕·전규환 감독, 안성기·손숙·이광기 배우, 안젤로 조에 이탈리아 문화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배우 임호와 이일화의 사회로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은 가수 강산에의 오프닝 공연, 트레일러 상영과 함께 남경필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홍보대사인 배우 안재모·고나은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6회 영화제 경쟁작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경쟁부문 감독과 심사위원 소개 등이 진행된다. 2부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일화 감독의 「울보 권투부」가 상영된다. 「울보 권투부」는 도쿄 조선중고급학교 권투부 아이들의 성장기로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 배워가는 우정과 열정, 졸업 후 일본의 조선인에 대한 ‘차별’에 맞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DMZ 프로젝트마켓 사전 지원작으로 월드프리미어로도 상영될 예정이다. DMZ Docs 조직위원회는 제작 지원작은 물론 한국 다큐의 제작·배급 지원 환경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대한민국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자리 잡은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올해부터 경기영상위원회에서 독립된 단체로 첫 출발한 것을 축하한다”며 “특히 올해는 DMZ 프로젝트마켓 지원으로 완성된 8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돼 뜻 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아 다큐의 발굴과 지원이라는 목표로 착실하게 성장해 온 DMZ국제다큐영화제는 8일간 30개국 11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발전하는 세계적인 다큐 영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DMZ프로젝트 마켓을 강화해 아시아를 비롯한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에 관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 왔다. 9편의 제작지원작이 완성돼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며 “새로운 시작은 설렘으로 기대와 열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DMZ Docs 제작지원작들이 다양한 루트로 세계 관객들에 소개되도록 배급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아람누리, 메가박스 킨텍스, 엠블호텔 킨텍스 등에서 더욱 강화된 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 작품, 시간, 장소 등은 다큐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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