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경로 바꾼 제14호 태풍 야기(YAGI)…韓ㆍ中ㆍ日 기상청 발표 자료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18/08/11 [17:07]

중국으로 경로 바꾼 제14호 태풍 야기(YAGI)…韓ㆍ中ㆍ日 기상청 발표 자료

신지현 기자 | 입력 : 2018/08/11 [17:07]
▲ 위로부터 韓ㆍ中ㆍ日 기상청 발표 자료     © 모닝투데이

이름 만큼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던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최종 목적지로 중국을 택했다.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지점 오늘 낮 최고기온 현황(1116시 현재, 단위: )을 보면 동두천 36.2 전주 36.0 북춘천 35.9 서울 35.8 수원 35.6 대전 34.7 광주 34.2 청주 33.8 제주 32.4 부산 31.5 춘천신북 37.0 주교(고양) 36.9 시흥 36.7 일동(포천) 36.7 지월(광주) 36.7 현충원(서울) 36.6 양화(부여) 36.5 부평(인천) 36.4 완주 36.4 가평북면 36.4 등으로 나타났다.

오늘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많겠고 전라도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저녁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내일(12)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바다 : 오늘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고, 내일(12)부터 당분간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폭염경보 : 세종,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경상남도(진주,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경상북도(문경, 청도,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 경기도, 전라북도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양산, 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김해, 창원), 경상북도(영양평지, 봉화평지, 청송),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풍랑 예비특보

- 0812일 새벽 : 제주도남쪽먼바다

- 0812일 밤 :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태풍

14호 태풍 '야기(YAGI)'는 오늘 15시 현재 강도는 약,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19m/s(68km/h))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진하고 있으며, 내일(12) 15시경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당초 서해상을 통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중국과 일본 기상청도 비슷한 시각 태풍 야기의 예상경로를 중국 방향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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