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오리 새끼' 캡쳐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방송에서 드라마를 홍보하러 나온 배우 신혜선과 이혼남인 서장훈과 관계를 엮으려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상민 편 ‘내겐 너무 아찔한 여사친’이후 나눈 토크에서 신동엽은 신혜선에게 결혼에 대한 로망을 물었고 신혜선은 “결혼식을 안하는 게 로망이다. 언니, 친구들 결혼보면 너무 힘들고 돈이 든다”면서 “중요한건 알지만 혼인신고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소름! 소름! 소름, 옛날에 술 먹을 때 ‘장훈이가 결혼 다시 하더라도 결혼식은 안 해’라고 했잖아”라며 서장훈과 신혜선의 관계에 대해 짜맞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건모의 엄마 이선미 씨가 “어머머머 이상하다”라며 의혹을 더했다.

신동엽은 또, “(결혼식을)안하기로 했는데 신랑이 굳이 나만 해 주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신혜선이 “굳이 해 주겠다 하면 고마워...(웃음)”으로 대답했다.

이때 신동엽이 더욱 놀라운 액션으로 “그때 서장훈이 그랬거든요 ‘나는 해주고 싶다’고”라며 몰아갔고, 이선미 씨가 “해 줘야지 돈도 그렇게 많은데 해줘야지. 우리 100회 때 뭐가 이뤄지려나 보다. 근데 신혜선씨는 서장훈이 참 좋지”라며 신동엽을 거들었다.

“네”라고 대답한 신혜선과 서장훈이 서로 연신 “죄송하다”고 인사하자 신동엽이 “신랑 신부 맞절”이라며 절정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댓글에서는 ‘보낸 내내 힘들었다. 신헤선 배우님 에능나와서 진짜 고생하시네요’, ‘진짜 신동엽 마지막 질문은 안하는게 좋았음’, ‘억지로 엮으려고 하는 것 불편하다’, ‘30세와 45세 자꾸 엮는 거 예능이지만 극혐’, ‘신동엽 똑바로 해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